2014년 11월 가구 페인팅 정규반 4회차
특수페인트의 응용 : 크랙과 부식

실습: 빈티지 랜턴 만들기,엔틱 차받침대 만들기

11월 가구 페인팅 정규반 1기가 모두 마쳐졌습니다.. 한달이 금방 지나가네요~ 벌써 종강을 하려니 아쉽습니다...

수료생분들 모두 실생활에 현업에 귀하게 쓰여질 수 있는 교육이었길 바랍니다.

본 수업에 들어가기 전에 펀앤하비 황팀장님께서 30분 정도 오일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오늘 실습한 교육 과정도 한번 살펴 볼까요?

선생님의 수업에 대한 안내가 있은 후 실습과 함께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오늘은 크랙을 이용한 차받침대와 부식을 이용한 빈티지 랜턴 만들기 이렇게 두가지 실습을 하였습니다. 실제 수업에서는 크랙과 부식을 번갈아 가면서 (건조때문에) 실습하였지만 후기에는 편의상 따로따로 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크랙으로 차받침대 만들기>

1) 불스아이 1-2-3 프라이머 1회 도포

2) 밀크페인트 2회 도포

지난주와 지지난주에 사용하였던 프라이머 진저 불스아이 1-2-3 입니다. 이제 설명안해도 이제품은 잘 아시죠? 너무 두껍지 않게 1회 도포하였습니다. 그리고 베이스 컬러를 낼 제너럴 피니쉬 밀크페인트(램프 블랙)입니다. 밀크페인트 설명도 이젠 패스!!ㅎ

프라이머를 얇게 1회 도포하고 드라이기를 이용해 빠르게 건조시켜 줍니다.

그 위에 베이스 색상을 담당할 밀크페인트 램프블랙 색상을 1회 건조후 2차까지 도포합니다.

3) 크랙클 포 라텍스 페인트 도포

크랙 효과를 낼 부분에 크랙클 포 라텍스 페인트를 도포하고 건조시켜 줍니다. 크랙 페인트는 되도록 자연 건조가 좋고, 혹 빠른 작업 때문에 드라이기를 이용해야 한다면 찬바람으로 건조해 주세요. 그리고 크랙클 페인팅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한번에 적당히 잘 발라야 한다는 점! 브러쉬나 롤러로 페인팅을 해 주시면 되는데 한번 칠해진 부분을 왔다갔다 하면 크랙이 너무 작아지고 표면에 기포가 생길 수 있습니다. 크랙클 페인트는 과감하게 한번에 하지만 균일하게 초집중하면서 발라주세요 ^^ 그리고 크랙클 페인트를 두껍게 바를수록 크랙이 크게 나온다는 점도 기억해 주세요.

4) 밀크페인트 1회 도포

크랙 포 라텍스가 어느정도 건조되고 (살짝 찐득찐득한 느낌이 될때) 그 위에 밀크페인트를 도포하면 바로 크랙이 가기 시작합니다. 꼭 크랙기법을 낼때 밀크페인트로만 해야 하는 건 아니고 일반 페인트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색감이나 표현력, 마감력에서 제너럴피니쉬 밀크페인트 만큼 탁월한 제품은 없어요~^^

크랙페인트의 진행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넓은 붓에 한번에 정당히 많은 양을 묻여 한번에 칠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번 왔다갔다하면 이미 진행된 크랙이 벗겨질 수도 있고 지져분하게 표현이 될 수 있어요~

한번씩 실습하신 우리 실습생 여러분은 이 설명의 느낌을 충분히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청동부식으로 빈티지 랜턴 만들기>

부식페인트에는 철부식, 동부식, 청동부식 이렇게 3가지 종류의 부식이 있지만 오늘은 동부식으로 실습을 해 보겠습니다.

아래에 있는 그림은 비포와 에프터예요~

인테리어 소품점에서 팔고 있는 철재랜턴을 부식페인팅을 이용하여 갤러리에서 볼수 있는 멋진 빈티니 인테리어 소품으로 변신을 하였답니다. 똑같은 제품이라도 마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제품의 가치는 확연히 달라진답니다^^

위 나열된 제품이 청동부식에 사용될 제품들이예요~ 사용순서는 번호로 표시해 두었습니다.

1) 메탈 이펙트 에이씨드 브러킹 프라이머 1회 도포

먼저 메탈 이펙트 전용 프라이머로 브러쉬를 이용해 골고루 발라줍니다. 전용 프라이머를 사용하는 이유는 밑면의 소재가 부식 되는 것을 막아 주기 위해서 입니다. 프라이머는 2회 도포 하였습니다.

2) 메탈 이펙트 리액티브 페인트 2회 도포 (쿠퍼)

그 다음 리액티브 페인트인 아이언,쿠퍼,브론즈 페인트 중 본인이 연출할 페인트를 그 위에 2회 도포 해 줍니다.

오늘은 쿠퍼 페인트만 실습을 하였지만 다른 종류의 페인트도 간단히 설명을 드리자면, 아이언과 쿠퍼/브론즈 사용법에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아이언 페인트는 1회 도포 후 건조 2회 도포 후 건조한 뒤 산화처리를 할 것이고, 쿠퍼와 브론즈 페인트는 1회 도포 후 건조 2회 도포 후 건조 없이 바로 산화 처리를 합니다. 꼭 기억해 주세요~

3) 메탈 이펙트 파티나 솔루션 도포 (그린/블루)

산화제는 스프레이로 뿌려도 되고, 붓을 사용해도 되지만, 오늘은 더 자연스로움을 연출하기 위해 스폰지를 이용해 찍어주었습니다. 위 그림처럼 스폰지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끝부분을 마스킹테이프로 처리하면 귀엽고 손쉬운 스폰지 툴이 완성된답니다. 이건 선생님께서 직접 미리 준비해 오셨어요~^^

메탈 이펙트에는 산화제가 3가지가 있습니다. 어떤 종류의 리액티브 페인트를 사용하였는지에 따라 사용할 산화제가 다릅니다. 아이언(철부식) 페인트를 사용하였다면 러스트 액티베이터를 반드시 사용, 쿠퍼(동부식) 페인트를 사용하였다면 그린 파티나를 권장, 브론즈(청동부식) 페인트를 사용하였다면 블루 파티나를 권장합니다.

철부식은 러스트 액티베이터만 사용할 수 있고, 동부식과 청동부식은 그린파티나와 블루 파티나 두가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서로에게 어울리는 색상이 있기 때문에 쿠퍼에는 그린파티나를, 브론즈에는 블루 파티나를 권장해 드립니다. 혹 다른 색상으로 할 필요성이 있다면 파티나 간에는 호환이 가능합니다.

좀 복잡한 설명이지만... 우리 수강생 분들은 모두 무슨 이야기인지 알아 드실꺼예요~ㅎ

산화제 도포 후 점점 부식이 진행되고 있는 과정입니다. 산화제를 듬뿍 바를수록 부식은 더 많이 나타납니다.

<퍼마코트 익스트림>
산화 진행이 본인이 원하는 만큼 나왔다고 생각이 되면 익스트림 퍼마코트로 코팅을 해주면 됩니다. 더 이상의 부식진행이 일어나지 않도록 막기 위한 마감제인데요. 마감재를 바르면 부식이 한두단계 감소되는 듯한 느낌이 있기 때문에  익스트림 퍼마코트로 코팅을 할 계획이시라면 산화가 본인이 만족한 시점 보다 조금 더 부식을 시킨 후 코팅 마감하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자연스럽게 지속적인 부식이 이루어지도록 놔두시려면 퍼마코트 작업을 안 하셔도 됩니다. 실외용일 경우는 마감이 필수가 되어야 겠지만 실내 인테리어나 장식소품의 경우 자연스럽게 두시고 싶으시면 반드시 해야 하는 필수는 아닙니다.

오늘 실습에도 자연스러운 부식을 나타내는 소품이기 때문에 퍼마코트 마감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퍼마코트 마감을 하면 아무래도 코팅제이기 때문에 광이 살짝 나기때문에 빈티지한 자연스러운 멋은 약간 감소를 하게 됩니다.

<수업을 마치며...>

수업을 마치면서 선생님께서 스텐실, 텍스쳐 이펙트 사용에 대한 간단한 시연을 보여 주셨구요. 선생님의 포트폴리오 북을 보여주시면서 스페셜페인팅에 대해 실무적인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거기에 선생님께서 열심히 하시는 수강생분들의 모습에 감동을 받으셨다며 페인트 오프너와 브러쉬를 모두에게 사비로 선물을 해 주셨어요~ 지금까지 이런 선생님은 안계셨는데... 정말 멋진 강사님이시네용~^^

(맨 밑에 있는 사진이 선생님이 선물로 주신 바로 그 브러쉬~ㅎ) 이 날은 선물받은 브러쉬를 이용해서 실습을 했었어요~^^

모든 수강생 여러분 한달동안 교육받으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구요~^^ 선생님도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저희 교육장에서 배운 페인팅을 꼭 실생활에서나 현업에서나 귀하게 쓰여지길 마음 깊숙히 바랍니다... 페인팅 하시다 막히시는 부분있으시면 저희 펀앤하비나 강사선생님께 꼭 질문해 주세요~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